일요일, 맥주 한 잔 하자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오랜만에 서울로 향했다. 마침 혈중 알콜농도가 떨어지고 있던 참이라 반갑게 상경.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 인천에 비해 끌리는 음식점이 많았다. 다 뒤로 하고, 오늘 맥주를 들이부을 장소는 강남역 9번출구서 도보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참고로 체인점이다. 이걸 노리고 왔다. 마침 9월 29일 마지막 날이다. 다음날 수업이 있었지만 언제 그런 걸 생각하고 마셨나. 참고로 축제 기간 휴일에는 대기자가 엄청 많으므로 여유롭게 6시쯤 도착하는 걸 추천한다. 홍대점 축제 때에는 7시에 가서 전화번호 적어놓고 한 시간을 기다렸다. 친구가 좀 늦게 와 미리 자리를 잡고 뉴요커 커피 마시듯 혼자서 필스너를 한 잔 마셨다. 이 가게에서 양조한 맥주다. 입에 가져다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