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8시간 정도 자면 적당하다는데 아침 일찍 약속이 없는 주말마다 10시간은 자는 것 같다. 평일엔 늘 수면이 부족하니 좋은 일이다.공연장 근처 Bored&Hungry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웨이팅이 있을 줄 알았으면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잡아놓을 걸 그랬다. 요새 괜찮은 식당은 다 이런 것 같다.패티는 짭짤하고 바삭했으며 같이 시킨 콘이 매우 중독성 있어 맥주와 먹기 좋았다. 한 병 더 할까 하다 참았다. 다음에 근처에 들르면 또 오고 싶은 맛이다.내향인 큰맘 먹고 푸뉴 님 카페에 들러 사인을 받아볼까 했으나 오늘은 일찍 닫는 모양이다. 어제 받을걸.공연장 앞에는 이미 사람이 많았고 나는 (이제는 남자 평균 미만이 되어버린) 작은 키로 저 뒤에 서게 되었다. 그래도 입구 근처라 가끔씩 바람이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