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시카고 미술관에 가 보았다. 전시회같은 곳에 가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미술관에 가는 것은 처음이다. 내가 뭐 대단한 예술적 감성을 가진 건 아니라서... 조각상들이 시대, 국가별로 전시되어 있다. 이런 것들은 사진으로 봤을 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실제로 보자 별 감흥이 없었다. 오히려 회화 쪽이 내겐 더 와닿았던 듯. (이런 쪽까지 2D를 선호하고...)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화풍 때문에 교과서인지 다른 책인지에서 봤을 때부터 인상이 깊게 남았었다. 뒤로 밀레니엄 파크가 언뜻 보인다. 미술관 내부 식당. 날이 밝아서 새어오는 햇빛을 즐길 수 있었다. 식전빵은 쫀득하고 괜찮았으며 메인 메뉴는 Seafood cake. 유명한 작품은 앞에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