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

핸드폰으로 그린 낙서

juo 2019. 5. 20. 22:20

자기 전 심심할 때 핸드폰으로 뭔가 열심히 그릴 때가 있었다. 툴은 메디방페인트를 사용했다. 처음부터 폰으로 그린 것도 있지만 주로 공책의 낙서를 카메라로 찍어 다듬기와 채색을 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문지르다 보면 마찰로 손끝이 매우 아파왔다. 아이패드 프로를 사게 된 계기 중 하나였을 것이다.


0101 패턴이 그려진 옷이 있으면 예쁘지 않을까 하고 그려봤다.


세일러복은 단순한 한 줄 선이 깔끔하고 예쁘다.


안경 벗어놓고 소파에서 뒹굴거리다 두 안경 다리를 박살내고 말았다. 살 때 안경 다리가 탄성이 있어 부러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대신 테 부분이 부러지더라. 그려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트위터에서 2D 캐릭터에 실제 안경을 씌우는 놀이가 유행하더라.


맥락도 의미도 없는 그냥 낙서.


채색은 항상 어렵다. 색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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