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전주 여행을 갔다. 예까지 왔으면 비빔밥 한 번 먹어봐야지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한옥마을에서 멀리 떨어질 수록 값이 싸고 맛이 좋아진다는(...) 증언이 있었다.
한가람이란 곳으로 왔다. 보다시피 고기류가 메인이다.
밑반찬이다. 너무 짜지도 않고 정갈하니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육회비빔밥은 한 그릇에 8000원. 어쨌든 맛있었다. 육회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후식으로 냉면을 시켰다. 국물은 살얼음이 얼어 시원했다. 면발은 함흥냉면 스타일인데 약간 뭉친 게 아쉬웠다.
큰 기대 안하고 갔다가 배부르고 깔끔하게 잘 먹고 나왔다. 괜히 비싼 비빔밥 전문점에서 줄 서서 먹는 것보단 적당히 이런 곳에 가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본다. 사실 비빔밥 맛은 다 비슷하지 않겠는가. 밑반찬과 가성비 차이지.
'먹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석천's 홍라면 2종 (0) | 2014.09.30 |
---|---|
콩나물국밥 먹으러 - 전주 남부시장 그때그집 (0) | 2014.08.04 |
연안부두 회센터 (0) | 2014.07.06 |
피자 무한리필 - 부천 중동 프리울리 베네치아 (0) | 2014.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