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6. 라이트룸에서 raw 파일을 제외한 모든 사진을 아이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앨범들의 사진 카운트가 모두 0이 되었다. 예전에 아이포토 라이브러리에서 마이그레이션 한 이후로 전혀 관리를 하지 않던 앨범들이다. 이참에 싹 지웠다. 아이클라우드에선 다시 앨범 정리를 해 볼까 하고 라이브러리 제일 바닥의 사진부터 돌아보며 하나씩 앨범을 생성하기 시작했다. 숫자를 보니 난 예전부터 사진 찍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정말 많은 친구들과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다. 동아리 사진도 생각보다 많았다. MT와 각종 행사에 신입생, 집행기 시절에 참 열심히도 참여했다. 하지만 사진을 보며 생각하니 딱히 영양가 있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아마도) 티는 내지 않았지만 선배들을 내심 불편해했던 것 같다.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