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박람회라는 게 있다는 걸 알고 하루 쉴 겸 금요일 휴가를 내서 다녀왔다.일반 관람료는 5000원이지만 사전예약을 하면 무료. 할 일 없는 친구 둘이 따라왔는데 얘네들은 등록기간을 놓쳐서 5000원씩 내고 입장했다. 금요일 오후 2시쯤,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일부러 이 날 간 건데 오산이었다.학생들이 많았는데, 관람하고 오면 현장학습으로 인정되어서 가산점이라도 주나? 사전등록이라고 특별히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워낙 여기나 저기나 사람이 많아서. 대기업 부스에는 당연히 사람이 많았다.지나가다가 대기시간 1시간 어쩌고 하는 소리가 들려서 뭐지 이 미친 대기시간은 하고 돌아보니 이 줄이었다. 팔도에서 돌림판 이벤트로 자잘한 선물을 주고 있었는데, 새치기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마이크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