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다 16

Filco Ninja Majestouch-2 Tenkeyless (넌클릭)

싼 맛에 사 쓰던 무선 마우스 + 키보드인 로지텍 MK250이 세월이 지나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여 바꿀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데스크탑 부품을 몇 갈아치우면서 이왕 돈 쓰는 김에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써 봐야겠다 싶었다. 용산 선인상가 피씨기어에서 실컷 타건해보고 오랜 고민 끝에 집어온 것은 닌자 마제스터치 2 텐키리스다. 색은 리더의 색이탈리안 레드로. 청축 갈축 적축 전부 나름의 매력이 있어 뭘 고를지 고민했는데 결국 갈축으로 결정했다. 키패드가 없어서 망설여졌으나 '평소에 많이 쓰지도 않는 거...' 라고 자기합리화를 했다. 이걸 사면 오른쪽의 빨간 키캡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나보다. 쓸 일은 없겠지만 일단 받아 왔다. 내용물은 간단하다. USB to PS/2 어댑터, 키보드, 플라스틱..

갖다 2014.02.26

카이요도 담보 카드보드 어셈블리 킷 제작기

구입 일본 여행 중에 덴덴타운에 갈 일이 있었다. 리볼텍 담보가 안 보여 소프맙에서 건프라나 고르고 있는데 친구가 내게 이거 보라며 가져온 괴 피규어(?)가 이것이다. 요츠바랑의 담보가 내 손에! 한국에선 꽤 비싼 값에 팔리고 있던데, 영수증을 버려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2000엔대였다. 당연하겠지만 모든 제품을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싸게 팔고 있었다. 비행기로 가져오려면 최대한 크기를 줄여야 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오픈케이스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했다. 카드보드, 설명서와 플라스틱 나사, 스티커가 들어 있다. 파츠를 떼어내 필요 없는 부분을 모두 버리고 재포장해 길이를 2/3 크기로 줄였다. 조립 설명서에 한자가 많아 거의 그림만 봤다. 좀 햇갈리지만 시행착오 끝에 어쨌든 조립은 가능했..

갖다 2014.02.03

아이패드 에어 개봉기

갑자기 pdf파일을 읽을 일이 많아져서 아이패드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크리스마스때 셀프 선물로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고 말았다. 역시 사과와 넨도로이드는 증식한다는 설이 맞는 것 같다. 주변에 애플 판매점이라곤 현대백화점밖에 없는데다 셀룰러 모델은 다 나갔다고 한다. 어딜 가도 없긴 하다. 다른 곳에서 사 봤자 크게 할인받는 것도 없고 해서 애플 홈페이지에서 커버와 같이 주문했다. DateTimeLocation Service AreaCheckpoint DetailsJan 08, 2014 11:44 Icn - ICN Shipment delivered - Icn - ICNJan 08, 2014 09:19 Icn - ICN Arrived at delivery facility - Icn - ..

갖다 2014.01.08

스마트 거치대 TOUCH BIKE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 거치대가 필요하겠다 싶었다. 반은 멍청한 Siri 덕분이다. 찾아보니 폰을 넣어 닫는 방식은 안전하긴 한데 약간 거추장스럽고 멋도 안 난다. 그리고 자전거와 색 조합도 맞아야 한다. 그러다 펀샵에서 발견한 게 이것이다. 상품 정보는 여기. 전체 구성품 아래서 받치고 옆에서 잡아주는 방식이다. 색은 빨강, 검정이 있고 스템에 설치하는 모델, 바에 설치하는 모델이 있다. 내가 산 건 바 타입이다. 바가 얇을 경우에 고무 그립을 두꺼운 것으로 교체할 수 있고 나사도 두 종류로 들어있다. 뒷면. 장착한 상태에서 좌우로 90도까지 돌릴 수 있다. 아이폰5를 거치한 모습 거치 방법은 폰을 올려놓고 좌우 그립을 밀어주면 된다. 따다다다다닥 소리가 난다. 상단 버튼을 누르면 다시 펴진다. 다만..

갖다 2013.03.02

블레이드 앤 소울 마우스패드(소), 핫팩

예전에 블앤소 하다 질려서 이벤트나 해 봤는데, 마우스패드 소형이 당첨됐다. 대형이 아니라 좀 아쉬웠는데 도착하고 보니 아니 이게 소형이면 대형은 얼마나 큰거야 -_- 대형 걸렸으면 클날뻔했네. 책상이 작아서 지금도 간당간당하다. 똑딱이 핫팩은 사진의 고양이(아마 소환수) 얼굴. 두 개 뽑았는데 하나만 왔다. 어짜피 안 쓸 거라 상관없지만. 블앤소란 느낌이 안 난다.

갖다 2013.02.01

올에뜨 스포츠 지갑

항상 가지고 다니던 두꺼운 지갑이 부담스러워 나에게 생일선물로 지갑을 하나 사 줬다. ALL-ETT Sports Wallet 이라고. 올에뜨 홈페이지에 가서 소개를 읽으면 알겠지만, 여튼 얇고 건강에도 좋은가보다. 모델은 카드 수납 공간이 네 칸(한 칸에 여러 카드를 겹쳐 넣을 수 있다)이 있는 오리지널, 두 칸 있는 스포츠, 스포츠 나일론, 여권지갑이 나와있고 색도 여러가지. 남자는 역시 핑크지! 라 주장했으나 가족들의 반대로 파란색 모델을 구입. 케이스는 적색/갈색 고를 수 있다. 내가 쓰려고 사는건데 뭐 중요하겠냐만은... 팜플렛 빼면 지갑만 있는 깔끔한 구성 안감은 이런 느낌. 만져보고 당겨보고 구겨보고 했는데 잘 닳지 않을 것 같다. 신권 14장 정도와 양쪽에 카드 두 장씩을 넣어봤다. 지갑이 ..

갖다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