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다

Axent Wear Cat ear Headphone

juo 2016. 2. 28. 22:59

오헤어 공항 Brookstone에서 일명 네코미미 헤드폰을 보고 충동구매하였다. 정가보단 조금 싸게 샀다.





앞/옆면은 일러스트, 윗면은 착용샷, 뒷면은 간단한 설명이 인쇄되어 있다. 파우치와 간단한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색상은 빨강, 파랑, 보라, 초록이 있는 듯 하다. 사진은 빨강.





그래도 10만원이 넘는다고 파우치가 들어 있다.





파우치 내에는 본체, 3.5 to 3.5 케이블, micro USB 충전 케이블, 마이크가 있다.

마이크는 어느 정도 고정이 되긴 하지만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고 흐물흐물거린다.





스피커와 케이블. 케이블에는 버튼이 있고 볼륨 조정, 재생/정지/이전 트랙/다음 트랙 버튼이 있다.





오른쪽 유닛엔 자잘한 스피커 조절 버튼과 충전 포트, 왼쪽엔 오디오 선 연결 단자가 있다.

그렇다, 귀 부분이 외부 스피커이다. 버튼으로 따로 켜거나 끄고 볼륨 조정이 가능하다. 아마 배터리로 돌아가는 듯 하다.





점등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불이 들어온다. 빨강색은 불 켜면 주황색이 된다고 살 때 듣긴 하였는데, 정말로 주황색이다.



일단 외견은 특이하다. 밖에 하고 나가면 여러 의미로(...) 주목을 받게 될 듯. 다만 유닛이 좀 두께가 있는 편이라 밴드와 머리 사이가 약간 뜨게 되는 일명 "요다현상"이 나타나 생각한 만큼 예쁘지는 않다. 귀 스피커의 무게도 있는 편이라 격렬한 움직임에는 쉽게 벗겨진다.


음질 면에선, 사기 전에 청음할 때부터 느끼긴 했지만, 공간감이 심하게 떨어진다. 저음을 부스팅해준다거나 하는 게 전혀 없고 그저 밋밋한 소리를 들려줄 뿐. 유닛 크기에 비해 실망스럽다. 뭐 음질을 기대하고 살 사람은 없을 거지만... 외부 스피커의 경우 그저 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어야 할 듯. 외장 스피커 볼륨을 높이면 어느 정도 출력은 나온다.


약 13만원 되는 돈을 디자인만을 보고 지를 수 있는가에 따라 제품의 가치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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