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

Chicago / Naperville 주변 사진들 2

juo 2016. 3. 13. 11:56

저번 글에서 계속된다.





오로라 쪽으로 나가면 있는 공원에서 찍은 것으로 기억한다.


시카고에 첫 눈이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에 겁나 쌓였길래...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포 완성







물론 제대로 된 눈사람도 하나 만들어주었다.

이것저것 더 만들며 예술혼을 불태우고 싶었지만 마침 일도 바쁘고 카메라 상태도 걱정되고, 뭣보다 더 만들다간 내가 눈사람이 될 것 같아 일찍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Riverwalk park에도 눈이 쌓였다. 들판에 언덕이 있었는데 기다렸단 듯이 썰매장으로 변해 있었다.





비가 와서 근처 공동묘지를 찾았다. 미국 묘지 하면 미드 <House>의 엔딩이 떠오른다. 인상적이고 깔끔한 엔딩이었다고 생각.





다음날까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시카고에서 난 우산도 없이 돌아다녔고.





도무지 비행기에 자리가 안 나 LA를 경유하였다. 하늘 위에서 찍은 그랜드캐니언인데 꽤나 낮아보인다.





LA 상공. 시카고와는 다른 느낌.





공항에서 환승. 처음으로 비행기 환승해봤는데 어떻게 잘 되어서 다행이다. 뭐 처음 하는 게 한두개가 아니었지만. 출장도 처음, 미국도 처음, 혼자 해외 가는 것도 처음, 운전도 처음...


이 아래로는 2회차 플레이! 다시 시카고로 출장을 나가게 되었다. 다행히 한 달 남짓으로 끝났다. 호텔 크루가 반겨주었다.





이번엔 시카고보다 좀 아래에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확실히 흑인의 비율이 훨씬 높다.





갈 만한 곳은 다 가 보았으므로 이제 근처 마이너한 공원들을 돌아다녀 보았다. 저번에 눈사람 만들다 렌즈 커버를 잃어버렸는데, 이 공원에서 운좋게 누군가 흘리고 간 커버를 줍게 되었다. 심지어 58mm로 크기도 맞았다. 사진의 표지판에서 전화번호 아래에 보이는 검은 물체가 그것이다.





역시 마이너한 공원 중 하나.





이번엔 직항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찍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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