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의 팟캐스트 방송 그것은 알기 싫다 편 공개녹음을 보기 위해 벙커1을 찾아갔다.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것을 보아 11시나 되어야 끝날 것 같았기에(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근처 음식점에서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일식이 먹고 싶어서 자리가 있었던 파쿠모리(パク森)로 들어갔다. 인테리어는 깔끔했고 혼자 앉아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나는 간판 메뉴인 파쿠모리 카레(7000원)에 고로케 토핑(2000원)을 주문했고, 친구는 가츠동(7000원)을 주문했다. 파쿠모리 카레 + 고로케 토핑 추가 친구는 밥 위에 올려진 게 똥 같다는(...) 감상을 토했지만 저건 드라이 카레다. 고기와 야채, 향신료 등을 섞어 숙성시킨 것이라고. 카레와 밥을 떠먹을 때 숟가락으로 조금씩 떼어 같이 먹어봤는데 이거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