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28.야식으로 뭔가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은 유혹에 잠시 밖에 나갔다 오는 길이었다. SNS에서 “(살면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있을까요” 라는 글을 봤다.잠간 생각해 봤는데 잘 떠오르지 않는다. 맛있는 음식이나 좋은 식당은 넘치지만 그렇다고 이것만은 살면서 꼭 먹어봐야 한다 싶은 음식은 없다. 굳이 내 식으로 답을 하자면 여태 “안 먹어본 맛있는 음식”이겠지.그렇다면 질문을 살짝 바꿔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싶은 음식”은 어떨까. 이건 의외로 답이 금방 나왔다. 엄마가 해 준 밥이 가장 생각날 것 같다.오늘만 해도 냉동실의 코다리를 좀 쓰려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인 코다리조림을 시도해 봤는데, 역시 엄마의 맛과는 다르다. 예전에 엄마에게 전화로 레시피를 여쭤봤을 때 전해들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