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좀 가벼운 걸 먹고 싶을 땐 카페가 적당한 장소 중 하나다. 주변에 카페가 몇 개 있었지만 드라이브를 하며 점심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는 약간 떨어진 곳으로 갔다. 클램 차우더. 미국에서 수프 하면 거의 시큼한 토마토 수프를 주로 먹었지만 이렇게 하얀 스프는 또 오랜만에 먹어봤다. 그래도 한국에서 먹는 콘스프랑은 다르다 콘스프랑은! 야채 외에도 쫄깃한 조갯살이 들어있어 씹는 재미가 있었다. 역시 스프... 옥수수죽에 가깝다. 스크램블 에그와 시금치 베이컨 치즈 등등이 들어있는데 맛은 평범했다. 같이 나온 토스트. 생긴 대로의 맛이 난다. 크레이프와 블루베리 잼. 사실 잼이 없었더라면 좋았을 뻔 했다. 원래 말랑말랑한데 잼이 닿은 부분이 습기를 흡수해 더욱더 눅눅해진 데다가 잼이 또 뻑뻑해서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