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나가서 주로 워런빌에 있었지만 주말에 샴버그로 지원을 나갈 일이 한 번 있었다. 점심부터 먹고 시작하자며 지역 맛집 랭크 1위를 달린다는 곳으로 날 데려갔는데, 다름아닌 카페였다. 인기가 많고 점심에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길면 두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이 날도 로비에 사람이 많았고 4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커피를 잘 먹지 않아 미국 와서도 카페를 가지 않았던 나는 큰 기대 않고 적당히 시켰는데... 먼저 이건 내가 주문한 에그 베네딕트. 소스 만들기가 힘들다는데, 난 소스는 그렇다치고 위에 올라가는 수란 만드는 게 더 신기하다. 전에 집에서 몇 번 했는데 만들 수야 있겠지만 자연스럽게 만들기가 좀 힘든 느낌이라... 그럭저럭 괜찮았고 뒤는 해시 브라운. 너무나도 배부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