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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co Ninja Majestouch-2 Tenkeyless (넌클릭)

싼 맛에 사 쓰던 무선 마우스 + 키보드인 로지텍 MK250이 세월이 지나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여 바꿀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데스크탑 부품을 몇 갈아치우면서 이왕 돈 쓰는 김에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써 봐야겠다 싶었다. 용산 선인상가 피씨기어에서 실컷 타건해보고 오랜 고민 끝에 집어온 것은 닌자 마제스터치 2 텐키리스다. 색은 리더의 색이탈리안 레드로. 청축 갈축 적축 전부 나름의 매력이 있어 뭘 고를지 고민했는데 결국 갈축으로 결정했다. 키패드가 없어서 망설여졌으나 '평소에 많이 쓰지도 않는 거...' 라고 자기합리화를 했다. 이걸 사면 오른쪽의 빨간 키캡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나보다. 쓸 일은 없겠지만 일단 받아 왔다. 내용물은 간단하다. USB to PS/2 어댑터, 키보드, 플라스틱..

갖다 2014.02.26

마법사 붐이 일던 그 때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실황

두 번째 실황이다. 초등학교 때 얼마나 깼으면 이번에 실황하면서 퍼펙트 클리어를 했을까. 편집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목소리가 정말 좋지 않다. 늘 그렇듯이 말이 실황이지 그냥 둘이 같이 게임하는 거 녹음한 거지만... 총 16화이다. 비밀의 방도 해 보고 싶은데 개강을 하고 시간이 안 난다. 자막 작업해서 올릴 것도 둘이나 있고...

놀다 2014.02.21

강릉 정동진 눈 구경

이번 겨울은 이상하게 눈이 쌓이질 않아 눈사람을 만들지 못했다. 저번 겨울에 만든 눈사람이 1년도 넘게 내 카톡 프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친구가 보곤 '눈이 없으면 눈이 있는 곳으로 가면 되지!' 라고 해서 폭설이 내렸다던 강릉으로 떠났다. 청량리에서 새벽 기차를 탔다. 강릉에 뭐가 있다고 기차가 만석이라 서서 갈 수밖에 없었다. 중간쯤 가니 카페 칸이 어느 정도 비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선로 옆으로 쌓여 있는 눈이 우리를 반겼다. 옆으로는 바다가 있었다. 해변에 눈이 이렇게 쌓이다니. 바다-모래사장-눈이 같이 있는 풍경은 나름 신선했다. 해가 뜰 때까지 딱히 할 게 없었다. 바다를 좀 구경하다 눈밭에서 구르는 것밖엔. 눈이 두껍게 쌓여 얼어 있었기 때문에 그 위를 조심스레 걸을 순 있었지만 곧잘 ..

가다 2014.02.20

피아노곡 위주 리듬게임 - Deemo 안드로이드 선행곡 플레이

iOS용으로 먼저 출시된 Deemo는 2013년 12월 중에 안드로이드용으로 나오며 추가로 몇 곡을 더 들고 나왔다. 그리고 1월 말이 되어서야 iOS에서도 1.2.0 패치가 이루어지고 이 곡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FabricFactory - Untitled2난이도 3/6/8Fabric Factory의 Untitled#2가 원곡이다. 원곡과 가사는 여기에.Deemo의 첫 번째 컷씬 Lonely Deemo BGM으로 깔리기도 했다. Edmud Fu - Walking By The Sea난이도 2/5/8피아노곡 위주 리듬게임의 순수 피아노만으로 이루어진 단 두 곡 중 하나. 피아노곡 특유의 엇박에 맞춰 노트가 끊임없이 내려온다. 곡도 긴 편이다. Ice - Beyond The Stratus난이도 2/4..

놀다 2014.02.14

카이요도 담보 카드보드 어셈블리 킷 제작기

구입 일본 여행 중에 덴덴타운에 갈 일이 있었다. 리볼텍 담보가 안 보여 소프맙에서 건프라나 고르고 있는데 친구가 내게 이거 보라며 가져온 괴 피규어(?)가 이것이다. 요츠바랑의 담보가 내 손에! 한국에선 꽤 비싼 값에 팔리고 있던데, 영수증을 버려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2000엔대였다. 당연하겠지만 모든 제품을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싸게 팔고 있었다. 비행기로 가져오려면 최대한 크기를 줄여야 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오픈케이스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했다. 카드보드, 설명서와 플라스틱 나사, 스티커가 들어 있다. 파츠를 떼어내 필요 없는 부분을 모두 버리고 재포장해 길이를 2/3 크기로 줄였다. 조립 설명서에 한자가 많아 거의 그림만 봤다. 좀 햇갈리지만 시행착오 끝에 어쨌든 조립은 가능했..

갖다 2014.02.03

우리는 별의 뱃속에서 왔다

우리는 별의 뱃속에서 왔다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1% 미만의 전자기파 스펙트럼을 볼 수 있고 1% 미만의 음파 스펙트럼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은하를 가로질러 초당 220km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신 몸의 세포 90%는 "당신"것이 아닌 여러 미생물의 DNA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 몸 속의 원자는 99.9999999999999999% 빈 공간이고 그 중에 당신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것은 단 한 개도 없으며 전부 별의 뱃속에서 왔습니다. 인간은 평범한 감자보다 2개 적은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지개의 존재는 당신 눈 속의 원추세포에 달려 있습니다. 원추세포가 없는 동물에겐 무지개가 존재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당신은 그냥 무지개를 보는 것이 아니고 창조..

보다 201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