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앱스토어에서 발견하고 플레이했었다. 겨울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나는 겨울밤 스크린샷만 보고 다운받았는데 공포게임인 걸 알고 당황. 하지만 겨울에 대한 애정으로(...) 클리어하고야 만다. 친구랑 녹화를 했는데 실수로 음성 녹음이 하나도 안 되었지만 역시 겨울에 대한 애정으로(...) 자막을 넣어버렸다. 게임 분위기상 이쪽이 더 잘 된 걸지도 모른다. 나름 공포게임인 만큼 깜짝 놀랄 장면이 전체 플레이 도중 두세 번 등장한다. 하지만 은은한 BGM과 효과음, 겨울 풍경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움이 더 강하다. 이런 어드벤쳐 게임은 영상을 한 번 보고 나면 플레이할 가치를 잃는다. 고로 여기까지 읽고 직접 플레이할 마음이 든 사람은 1번 동영상 6분 이후의 시청을 삼가는 게 좋겠다. 영상이 답답하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