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있어 홍대 쪽까지 나왔다 카메라를 들고 온 길에 항동철길도 가 봤다. 해가 뜨거웠지만 바람도 적당히 불어 주었다.
7호선 천왕역에서 내려 철길까지 걸어갔다. 이후 서쪽 방향으로 쭉 걸었다.
입구 쪽은 이렇게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경우가 좀 있었다.
가족들과 산책을 나온 사람이 꽤 보인다. 양쪽 철로 위로 아버지와 아들이 균형을 잡으며 걸어가던 게 좋아 보였다.
본인을 (만족스럽게) 찍어 줄 사람이 없는 찍사는 도로 반사경이 그저 반갑다.
점차 철길이 풀로 덮여 간다. 이 이후로는 반바지로는 들어가기 어렵다.
수목원을 지나쳐 좀더 가면 양쪽으로 농사 부지가 나온다.
생각 없이 약 한 시간쯤 걸어 옥길교 부근에서 멈췄다.
벚꽃이 필 때 더욱 예쁘다고 하니 그 때도 한 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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