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밀레니엄 파크는 놀러와서 주차할 때 애용했던 곳이다. 절대 값이 싸선 아니고 그냥 주위 관광지에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한가롭게 거닐기 좋은 공원이지만 이런저런 예술작품들이 많이 모여 있어 사진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The Bean이다. 정식 이름은 Cloud Gate라고 한다. 이거 찍을 당시엔 이름같은 건 몰랐고 내 컴퓨터 바탕화면 중 하나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시카고 필드 뮤지엄. 자연사 박물관은 단순이 공룡 화석이 있는 곳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연사"라는 단어는 정말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고 그만큼 전시품도 엄청나게 많았다. 메인 홀을 지키고 있는 티렉스 Sue. 머리는 무게의 무제로 여기에 놓진 못하고 레플리카. 진짜는 윗층에 따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