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2

광기의 저택 도색

작년에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에 갔다가 신작 광기의 저택을 보았다. 직원 분의 추천사, 무시무시한 가격과 할인율을 보고 이놈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 자리에서는 엘드리치 호러만 구입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기간한정 할인을 하길래 결국 이틀간 광기에 빠져있다가 결국 지르고야 말았다. 사놓고 보니 회색톤의 피규어가 너무 심심한 거다. 그래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아크릴 물감, 붓을 추가로 구매해서 무작정 도색에 도전해 보았다. 처음엔 다이소에서 구입한 조각 접착제를 사용했다. 피규어 고정에는 별로 쓸만하지 않은 느낌이었고 잘 제거되지 않아서 세척하느라 귀찮았다. 조각 접착제는 방 벽에 포스터 붙일 때 잘 쓰고 있다. 많아 보이는데, 막상 종류로 따지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최근에 나온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

그리다 2020.01.15

무민 노세캬라

이번에 충동구매한 제품은 무민 노세캬라. 쌓는 캐릭 정도로 번역이 되려나.정말로 충동구매한 것이, 결제가 끝난 뒤 가격을 확인했다. 동생이 무민을 좋아해서 나까지 무민의 마성에 빠지게 되어버렸는데... 구성품이다. 작지만 나름 디테일이 잘 살아있다. 크기에 비해 도색이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노세캬라를 처음 사 봐서 그런데, 쌓기놀이라면서 생 플라스틱이다. 미끄럽다. 이걸 어떻게 쌓으라는 거지. 창의력과 거리가 먼 삶이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일단 쌓는다기보단 모은다는 느낌으로...뭔가 이상하지만 단란한 무민 가족의 모습. 오자와 리나 & 나메코와의 만남.스노크메이든은 기본적으로 엎드린 포즈라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역시 쌓기 하면 맥스케지!과연 엘리트 닌자, 몇 년이 지났지만 ..

갖다 201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