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 클라이밍 강습을 같이 듣는 분들 중 시간이 되는 사람끼리 양재 지점으로 모이기로 했다. 제일 먼저 도착해 한 번 돌아봤는데 강남점보다 실내가 컸고 그만큼 사람도 많았다. 두 명이 더 와서 같이 여기저기 올라 봤다. 저번보다 한 단계 높은 난이도를 몇 번 시도해서 오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힘만 필요한 게 아니라 오르는 방법도 생각해야 해서 어렵지만 성취감도 있었다. 중간에 한 사람이 더 왔다. 남자고 운동을 원래 좀 하셔서 그런지 한 단계 높은 난이도도 꽤 잘 오르신다. 아침에 등산까지 하고 오셨다는데 열정이 대단한 듯하다. 먼저 오신 분과 계속 티격태격하는데 둘이 잘 맞는 건지 잘 맞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3시에 모여 5시쯤이면 끝날까 싶었는데 6시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