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두껍디 두꺼운 회 - 인천 삼산동 스시스토리

juo 2013. 6. 15. 17:12

오랜만에 초밥이 먹고 싶어서 시험 끝나고 오는 길에 어머니와 스시스토리에 갔다. 위치는 삼산동 롯데마트 옆에 있으며, 굴포천역 7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올라오면 바로다. 영업시간은 11:30 ~ 21:30 이라고 하지만 한 16시 넘어가면 재료가 떨어져 영업이 끝나는 듯. 매주 화요일은 휴무.


가게 내부는 좁다. 4인 테이블 두 자리와 요리사 앞자리(다찌) 몇 개가 전부다. 약 13시에 다 먹고 나올 때 두 그룹이 가게 밖에서 대기하고 있더라. 포장도 가능하다니 참고.


메뉴판. 이 외에도 주류랑 초밥 추가 등이 있다.


우리는 특초밥, 특회덮밥, 해물우동을 시켰다. 둘이서 먹기엔 약간 많았다.


특초밥 시키면 나오는 우동. 특초밥 시키면 작은 성게 덮밥도 나오는데 성게에 눈이 돌아가서(...) 사진은 없다.


해물우동. 가리비, 새우, 게, 쭈꾸미가 들어있다.


특 회덮밥. 성게가 들어가서 '특'. 회도 많이 들어있다.


특초밥. 네타(회)와 샤리(밥)의 비율이 3:1정도.


특초밥에 나오는 사시미


맛집이라고 나름 여러 블로그에 소개된 집인데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회를 얇게 썰어서 부드럽게 씹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너무 두꺼워서 씹기 힘들다. 배는 부르더라. 그래도 비린 맛은 전혀 없었다.


이 부분은 맛있다 맛없다의 문제라기보단 개인 취향이니 알아서 판단하면 되겠다. 나와 달리 아버지는 두꺼운 회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같이 왔으면 좋아하셨을 거다.


다음 지도를 보면 위치가 좀 애매한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딱 7번 출구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