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육회비빔밥 먹으러 - 전주 한가람

juo 2014. 8. 3. 15:40

친구들과 전주 여행을 갔다. 예까지 왔으면 비빔밥 한 번 먹어봐야지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한옥마을에서 멀리 떨어질 수록 값이 싸고 맛이 좋아진다는(...) 증언이 있었다.



한가람이란 곳으로 왔다. 보다시피 고기류가 메인이다.



밑반찬이다. 너무 짜지도 않고 정갈하니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육회비빔밥은 한 그릇에 8000원. 어쨌든 맛있었다. 육회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후식으로 냉면을 시켰다. 국물은 살얼음이 얼어 시원했다. 면발은 함흥냉면 스타일인데 약간 뭉친 게 아쉬웠다.


큰 기대 안하고 갔다가 배부르고 깔끔하게 잘 먹고 나왔다. 괜히 비싼 비빔밥 전문점에서 줄 서서 먹는 것보단 적당히 이런 곳에 가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본다. 사실 비빔밥 맛은 다 비슷하지 않겠는가. 밑반찬과 가성비 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