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6. 작년에 이 회사로 이직했을 때는 한창 코로나가 유행일 시기였다.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해외에서 진행되었을 신입 교육은 모두 녹화된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되었다. 여기서 내가 몸담게 된 팀은 듣기론 “이 회사에서 제일 이 회사답지 않은” 조직인 데다, 예전 팀원들과 여기서도 같이 일하고 있다. 즉 문화가 좋은 회사라곤 하지만 정작 이 회사의 문화를 맛볼 기회라곤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오늘 입사 이래 처음으로 오프라인 Year End Party가 열렸다. 기본적으로 감정 변화가 별로 없는 성격상 들떠있다고까지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미리 행사 일정을 훑어보기도 하고 겨울 장식물 만들기 클래스도 신청해 놓았다. 낮 동안은 업무에 힘쓰다 시간이 되어 주위 분들과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