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29. 새벽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탓인지 오늘은 1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금요일 밤에 오랜만에 게임을 켰는데 너무 피곤해 도중에 기절한 이후 11시간을 잔 반작용인가보다. 오늘 밤에는 제시간에 잘 수 있을지 걱정된다. 미용실에 들러 리프컷이란 것을 하려고 했는데 “손님은 머리가 너무 찰랑찰랑거려서 커트만으론 스타일이 잘 안 나와요.”라는 말을 들었다. 뒷머리 길이도 약간 짧다고 해서 오늘은 다듬기만 하고 한두 달 머리를 더 기르고 오기로 했다. 여자였다면 직모가 장점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예전에 추천받은 카페로 갔지만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일요일에 닫는 카페라니, 역시 서울은 다르다. 발길을 돌려 평소에 가던 카페로 갔는데 여기는 또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