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31. 부동산 잔금일이라 휴가를 쓰고 어머니를 만나 부동산으로 갔다. 상세 가족관계증명서를 뽑아야 했는데 일반을 가져가서 현장에서 다시 뽑거나, 일일 이체 한도 때문에 은행에 가려다 농협에 전화해서 어찌어찌 해결한 것 등의 사소한 일을 제외하면 잘 끝났다. 직접 동사무소나 은행에 가야만 했던 옛날에 비하면 정말 편리해졌다. 계약은 잘 끝났다. 절반은 은행과 부모님께 대출받은 돈이지만 했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기 전 드디어 내 집이 생겼다. 빈손으로 상경해서 나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가정과 집(값이 싼 인천이긴 하지만)을 마련하신 아버지는 정말 대단하다. 나도 대졸 후 바로 직장을 구해 약 8년간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부모님께 손을 빌릴 수밖에 없었는데. 역시 합법적으로 돈을 많이 벌..